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 된 지 벌써 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예고 없이 방문해 좋은 소식을 안겨줬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 마린스키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하고 "5억 달러(약 6500억 원)의 새로운 군사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24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국 대통령의 첫 우크라이나 방문이다. '깜짝 선물'을 받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승리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8시 키이우에 도착해 브리지트 브링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오전 8시30분 마린스키궁에 도착했다고 미 CNN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안 문제 등을 우려해 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 밤 가족과 식사를 마친 뒤 비밀리에 미 워싱턴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란히 서 진행한 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복 전쟁은 실패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또 "그는 완전히 틀렸다"고 말했다.
그는 5억 달러 규모의 전폭적인 군사 지원에 대한 논의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포탄, 대장갑 무기, 방공 레이더 등의 추가 장비 지원을 곧 발표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기존 제재를 회피하려 하거나 러시아 군수물자를 보충하려는 엘리트층과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며 금주 후반부 이 같은 방침들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별도의 성명에서 "러시아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곧 1주년을 맞이한다"며 "오늘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그리고 영토의 온전성에 대한 변함없고 지칠 줄 모르는 약속을 재확인한다"라고 밝혔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에서 사망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키이우의 미카엘 대성당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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