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는 인생'
정가은이 첫 주연 영화에 출연한 소감의 인터뷰 내용이다.

정가은은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스위트 라운지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별 볼일 없는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가은은 '별 볼일 없는 인생'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님이 나를 콕 집어서 나와하고 싶다고 하셨다더라. 내가 안 하면 아예 남자 주인공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나중에 이유를 물으니 작품을 쓰면서 느낌이 왔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대본 받고 내가 영화 주연할 그릇이 되나 생각했는데 대본받아보고 이선(정가은)이란 역할이 처해있는 상황이 나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이선으로 감정이입 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정가은은 '별 볼일 없는 인생'에서 죽기 직전 과거로 떠나게 된 주인공 이선 역을 맡았다. 그는 "이선이 고등학교 때 수능을 앞두고 엄마가 엄청난 빚을 남겨놓고 떠난다. 나도 불리한 세상에 놓인 때가 있다.
이선도 엄마로 인해 빚을 헤쳐 나가야 하는 삶으로 시작하는 거고 나도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됐어서 감정 이입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주인공 이선과 비슷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별 볼일 없는 인생' 속 이선처럼 죽기 전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게 된다면 누구로 살아보고 싶냐는 질문에 정가은은 망설임 없이 "김희선, 전지현, 제니로 태어나고 싶다.
그렇게 예쁜 분의 삶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그는 "실제로 40대 중반인데 20대 이선 역을 맡은 게 가장 부담이 됐다"라며 "연기적으로도 그렇지만 외적으로도 이질감이 들지 않아야 하니까 아이돌을 관찰하며 노력을 했다.
원래 단발이었는데 긴 머리를 하길래 머리를 길게 붙이고 연기를 했다"라고 노력을 알렸다.

정가은은 '별 볼일 없는 인생' 비키니 신을 위해 8kg가량 감량한 후 SNS에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는 "비키니 신이 있다는 말 듣고 바로 8kg 정도를 뺐다. 단백질 위주로 식사를 하면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양을 줄여서 먹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고 야식을 끊었더니 빠졌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날 날씨가 안 좋아서 비키니를 입고 휘젓고 다니지는 못해서 아쉽지만, 당시 내 몸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지금 겨울이라 원래 다시 살이 찌는 시기인데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뺀 살이라 다시 찌고 싶지 않더라. 지금도 유지 중이다"라며 만족했다. 정가은은 첫 영화 도전에 원톱 주연 작품을 맡게 됐다.
그는 "주말 드라마 준비할 때는 연기 선생님과 촬영 전에 대본 리딩을 하고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대본 한 줄 한 줄에 톤이나 억양보다는 이선에 대한 감정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라고 답했다.

또, "주인공이라고 해서 거들먹거리지 않고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를 배려하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롤러코스터' 할 때는 나만 생각하면서 연기를 했는데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이를 먹다 보니까 모두가 다 힘들다는 걸 깨닫게 됐다"라고 했다. 정가은은 '별 볼일 없는 인생'에서 진한 멜로 키스신을 선보였다.
정가은은 "드라마에서 양세형과 키스신을 했고, 웹드라마에서도 키스신을 찍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진한 '어른 키스신'은 처음이다. 딸이 영화를 보고 싶어 했는데 키스신 수위 때문에 못 보게 해야 할 정도로 진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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